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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굳게 마음 먹고 2일 운전을 했습니다.
목요일은 퇴근 후에 카페에서 저녁을 먹고 광화문 근처에서 첫 콜을 탔는데요.
처음으로 테슬라를 몰아봤습니다.
전기차 나가는 느낌이 약간 이질적이더라고요. 더욱 조심조심히 운전 했습니다.
손님들 얘기하는 걸 들어보니 은행에서 근무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사는 얘기 들으니까 재밌었어요.
그 다음 콜은 성북구 쪽으로 갔습니다.
불륜 커플인 것 같았는데...... 참.... 술취한 불륜 커플의 대화도 들어보고 인생에 별 경험이 다 있네요.
서로 대학생 자녀가 있는데 등록금이 얼마냐길래 두 분이 친구인 줄 알았거든요.
근데 갑자기 본인 아내 남편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허리를 끌어안고 다정하게 얘기 하시더라고요.
그치만 재밌었습니다.
금요일도 퇴근하고 열심히 탔는데, 집에 있다가 늦은 11시부터 시작을 해가지고 완전 만취 손님들만 태웠습니다.
담배냄새가 쩌든 suv부터 새 차 폭스바겐까지 다양한 차를 운전 해봤습니다.
유쾌하신 분도 한 명 있어서 얘기를 나누기도 했네요.
새벽 2시쯤 집에 들어와서 너무 추워서 전기장판 틀고 자니 잠이 잘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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