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별 생각 없이 들어갔음
퇴근하고 집 가기 싫었는데 친구 부르긴 귀찮고
혼자 조용히 술 마시고 싶어서 혼술바 처음 가봄
근데 생각보다 ㄹㅇ 괜찮았음
처음 문 열 때가 제일 어색했음
“혼자 왔는데 괜찮나…” 싶었는데
막상 들어가니까 혼자 온 사람 개많았음
다들:
- 폰 보고 있음
- 조용히 술 마심
- 이어폰 끼고 있음
- 바텐더랑 가볍게 얘기함
이런 분위기라 눈치 1도 안 보였음

자리 앉았는데 조명 어두워서 좋았음
약간 영화 느낌 남
잔잔한 재즈 나오는데
그냥 멍때리고 술 마시기 딱 좋았음
시끄러운 술집처럼
“어어어어어!!!!” 이런 거 없어서 편했음
일단 하이볼 시킴
혼술 국룰 같아서 ㅋㅋ
안주는 감튀 시켰는데
혼자 먹기 딱 좋은 양이었음
요즘 혼술바는 아예 1인 기준으로 나오는 느낌 많더라

근데 은근 좋았던 게
아무 말 안 해도 되는 분위기였음
회사 끝나고 사람 만나면
계속 리액션 해야 되고 텐션 맞춰야 되는데
혼술바는 그냥
조용히 폰 봐도 되고
생각해도 되고
멍때려도 돼서 편했음
약간 머리 식히는 느낌 있었음
솔직히 처음엔
“혼자 술 마시면 좀 찐따 같나?” 싶었는데
막상 가보니까
오히려 혼자 오는 사람이 더 많아 보였음
특히 바 테이블 있는 곳은
거의 혼술 전용 느낌임
가격은 좀 있는 편
대충:
- 하이볼 1만원
- 감튀 1.2
- 칵테일 1.2~2.5만원
- 자리값 감성값 포함 느낌
근데 분위기 생각하면 이해는 됨
개인적으로 느낀 혼술바 장점
- 조용함
- 생각정리 잘 됨
- 눈치 안 보임
- 혼자 있어도 안 이상함
- 감성 있음
- 술 덜 과하게 마시게 됨
단점은
2잔 넘어가면 갑자기 감성 올라와서
옛날 사진 보게 됨
그건 좀 위험함 ㅋㅋ

혼술바 처음 가는 사람 있으면
개시끄러운 헌팅포차 느낌 말고
- 위스키바
- LP바
- 재즈바
- 조용한 칵테일바
이런 데 추천함
혼자 가기 훨 편함
혼술 관련 커뮤니티나 후기 볼만한 곳
결론
생각보다 안 어색했고
오히려 혼자 가니까 더 편했음
가끔 사람 만나기 지치거나
퇴근하고 조용히 있고 싶은 날 있으면
혼술바 한 번쯤 가볼만한 듯
근데 분위기 타면
집 가는 길에 괜히 노래 들으면서 걷게 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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